기어이 구준엽 피눈물 봐야하나…서희원 수목장 비난 "늙은 한국인"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2.14 09: 40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낸 구준엽이 저격을 당했다.
14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영화 감독 왕쯔치는 서희원의 수목장을 두고 그의 유족들을 저격했다.
왕쯔치는 서희원의 수목장에 대해 “서희원의 친구가 될 자격이 없다. 수목장을 말리지 않은 것은 두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행위”라며 “무슨 권리로 장례식을 주관했으며, 왜 서희원이 나무 아래에 묻혀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왕쯔치는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절친 자융제의 의상을 두고는 “사망한 지 일주일 만에 빨간색 옷을 입은 건 적절하지 않다. 진심으로 슬펐다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왕쯔치의 저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왕쯔치는 SNS를 통해 “구준엽은 위선적인 사람”이라고 글을 남겼다. 서희원의 팬이었다는 그는 “늙은 한국인이 올린 위선적이고 무자비한 성명은 납득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 없이 계산만 보인다”고 저격했다.
하지만 이는 곧바로 네티즌들의 저항에 부딪혔다. 네티즌들은 왕쯔치의 과거 연애 논란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가족들과 여행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서희원은 여행 3일째가 되는 날 응급실로 이송된 뒤 도쿄에 위치한 병원에서 지난 2일 사망했다. 서희원은 출국 전 독감과 천식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의 투어 가이드는 “서희원과 그의 그룹이 지난달 29일 일본에 도착했다. 서희원은 기침과 천식 등 감기 증상으로 이틀 연속 호텔을 떠나지 않았다”며 “지난달 31일 갑자기 증세가 악화됐고 2월 1일 서희원의 가족이 도쿄로 돌아와 서희원을 큰 병원으로 옮기면서 잠시 호전됐지만 급격히 나빠지면서 2일 오전 7시에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준엽을 비롯한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등 일부 장례 절차를 진행한 뒤 고인의 유해를 안고 지난 5일 귀국했다. 결혼 3주년을 맞아 작별 파티가 열렸고, 구준엽은 근육이 거의 사라진 듯한 쇠약한 모습으로 서희원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서희원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21년 이혼해 구준엽과 2022년 결혼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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