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팔지꼰" 무직에 암호화폐 투자→카드 빚 돌려막기..총체적난국 남편에 '뒷목' ('이혼숙려캠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2.14 08: 25

'이혼 숙려캠프'에서 무직에 육아도 돕지 않는 남편이 등장, 심지어 빚까지 있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 숙려캠프' 에서 김현탁, 조윤희 부부가 그려졌다.
현재 육아 휴직급여와 부모급여로 생계 유지 중 이란 아내.  아이가 있지만 무직인 남편은 육아도 돕지 않았다.  무엇도 하지 않는 남편을 보며 서장훈은 "저럴 거면 혼자 살지 왜 결혼했냐"며 분노하기도 했다. 

심지어 집 대출까지 하면 갚아야할 돈이 2억. 아는 형 권유로, 결혼 전 암호화폐 투자까지 했던 남편은 빚까지 있었다.  박하선도 "주변에 잘해봤자 사기꾼만 붙는다 큰일났다"며 안타까워하는 모습. 대출 돌려막기까지 했던 남편의 대출은 3금융까지 있었다. 무분별한 대출 돌려막기도 문제였다. 가정을 파탄내게 하는 경제관념이 문제. 대출 돌려막기에 생활비까지 대출받았기에 대출 이자가 문제였다. 
아내는 "매달 마이너스가 된다, 연애 초창기에 몰랐다"꼬 했다. 심지어 대출을 받아 4천만원까지 대신 갚아줬다는 아내. 만난지 한 두달만에 대출까지 해준 것이다. 서장훈은 "내 눈을 찌르는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지팔지꼰(지 팔자 지가 꼰다)의 유구한 역사다"고 했다.  아내도 이를 인정했다. 
여기에 더해 대부업까지 썼다는 남편. 아내에게 대출을 해달라 부탁한 것도 남편이었다. 심지어 빚이 있는 와중에 250만원 당구대까지 샀다는 남편. 대출을 갚고 남은 돈으로 당구큐대를 산 남편이었다.서장훈은 "정말 짜증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심지어  결혼식 축의금도 빚으로 갚아야했다고. 그럼에도 무한 반복인 상황이었다. 개인회생까지 신청해 파산까지 간 부부. 아내는 "나 혼자 허덕이고 있다"며 눈물을 폭발했다. 그러면서 "나도 여자다, 나도 꾸미고 싶고 하고싶은게 많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 가운데  아내가 시아버지에게 경제 상황을 얘기하자고 했다. 실질적으로 기댈 사람은 아버지라는 남편. 서장훈은 "믿을 구석이 있었나보다"고 했다. 아내는 "시아버지보고 결혼했다 친정아버지처럼 대해준 시아버지 , 분윳값 물어보시길래 우리 상황이 안 되면 그때 도와달라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자신의 경제상황을 자신의 부친에게 말하길 꺼려했다. 가장으로 무책임한 남편에 아내의 이혼 의사는 확고했다가도 "이혼의사 없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서장훈은 "진짜 본인, 가족에게 도움 안 되는 일만 하고 다닌다"며 "아내 눈물을 뒤로하고,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쓸데없는 짓을 하고 다닌다, 인생이 남는 것이 망가진다 이건 확실하다,  참지 못하고 하고싶은 걸 다 하고 싶은 사람은 틀림없이 무너지게 되어있다"고 했다.  
이에 박하선은 "아버지 재산 믿고 그러는가 보다"고 하자 남편은 "아니다 신용회복 신청했다"고 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정말 짜증나네"라며 "나도 모르게 감정이 나왔다"고 했다. 이렇게 정신 안 차리면 재산은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순식간에 날아갈 것"이라 했으나 이러한 조언도 남편은 불편한 듯 언짢은 표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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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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