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바이퍼 펄펄’ 한화생명, 실험실 개장한 T1 압도…2-1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2.13 19: 34

LCK컵 처음으로 신챔프 멜이 등장했다. OP로 꼽히나 1, 2세트를 넘어갔던 멜은 ‘페이커’ 이상혁을 통해 처음으로 LCK컵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서포터 르블랑의 등장이었다. 바로 변수 창출에 능한 T1이 실험실을 개장한 순간이었다.
한화생명은 ‘파괴전차’라는 별칭에 걸맞게 T1의 실험실을 확실하게 응징했다. ‘바이퍼’ 박도현이 바루스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2-1로 앞서나가며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T1과 경기 3세트에서 ‘바이퍼’ 박도현과 ‘제카’ 김건우, ‘제우스’ 최우제까지 고르게 화력쇼를 펼치면서 19—8로 34분만에 세트를 잡아냈다.

T1이 밴픽 단계에서 신챔프 맬과 서포터 르블랑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한화생명은 초반 ‘제카’ 김건우가 퍼스트 블러드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무난하게 T1을 힘으로 압도했다.
파괴력에서 한화생명이 사일러스와 바루스로 한타 우위를 차지한 가운데 T1은 계속 수세에 몰렸다. 아타칸을 내준 이후 가까스로 바론 버프를 가로채 시간을 버는 듯 했지만, 챔프 4명이 전사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공세의 속도를 더 올려붙인 한화생명은 T1 넥서스를 34분 철거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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