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등으로 화제를 모은 최강록 셰프가 식당 폐업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집중할 지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나 여전히 그의 본업은 '요리'였다.
지난 13일 OSEN 취재 결과 최강록의 식당 폐업과 관련해 방송 활동에만 집중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매니저나 소속사 없이 홀로 방송활동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식당 이전과 재오픈 등을 준비 중이라고.
최강록이 출연한 한 예능 프로그램의 관계자는 OSEN에 "최강록 셰프는 현재 어떤 소속사나 매니저도 없이 혼자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제작진과도 '흑백요리사' 시절부터 직접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흑백요리사'도 그렇고 화제를 모은 셰프들이 방송 활동을 적극적으로 소화하며 매니지먼트 회사를 두거나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확실히 다른 행보다. 개인 SNS나 유튜브도 오히려 자제하신 것으로 안다. 방송 활동에 전념하려는 분의 행보는 아닐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예능 제작사 관계자는 OSEN에 "'흑백요리사' 이후 최강록 셰프에게 러브콜이 많았지만 쉽게 응하지 않으신 것으로 안다. 새 식당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안다. 폐업 또한 그 과정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최강록은 지난 2013년 케이블TV 올리브 예능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약칭 흑백요리사)'에 백팀 셰프로 출연하며 다시금 얼굴을 알렸다.
특히 그는 특유의 느린 말투와 "나야 들기름", "곁들임"과 같은 독창적인 표현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온라인 도화살', '조림핑' 등의 별명까지 얻으며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최강록 셰프는 현재 JTBC 새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이다. 더불어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넷플릭스 신규 예능 '주관식당'에도 고정 출연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최강록 셰프가 운영 중이던 식당네오가 폐업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회자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강록이 방송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식당을 폐업한 게 아니냐는 관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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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