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자녀, 친부따라 베이징 갈까..전남편 왕소비는 母 손절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2.13 09: 39

故 서희원의 자녀가 친부 왕소비를 따라 베이징에서 자랄 예정이다.
11일 대만 현지 매체는 故 서희원의 자녀들 양육권은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가 갖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 사망 후 자녀의 양육권은 법에 따라 전남편 왕소비에 이양되고, 자녀들은 친부가 있는 베이징에서 자라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했으나 두 아이를 공식적으로 입양한 것은 아니라, 법적으로는 인척 관계일 뿐이라 친권은 여전히 왕소비에 있다.

서희원의 가족들 역시 두 자녀가 떠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법적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왕소비는 최근 SNS를 통해 모친 장란과 인연을 끊었다고 밝히며 “오늘부터 나는 그녀와 모든 인연을 끊을 거다. 그녀는 충분히 돈을 벌었지만, 여전히 나를 이용하려 한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서희원은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 두 자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한 뒤 이듬해 구준엽과 재혼한 바 있다.
서희원은 지난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희원의 사망과 함께 유산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구준엽은 SNS를 통해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 드리겠다.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합니다.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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