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주은이 둘째 아들의 군 전역 후 근황을 공개했다.
12일 '깡주은' 채널에는 "주은을 분노케 한 아들의 속마음(+엄마야? 아빠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주은은 둘째 아들 유진 군과 함께 캠핑을 나섰다. 그는 "2주 전에 전역을 했다. 그래서 너무 고맙게도 공익 마무리 잘 하고 축하하는 의미로 같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함께 곰탕을 끓여먹은 강주은은 "그래도 용감하게 오늘 엄마 방송에 나오게 됐다. 항상 나도 그렇고 유성이 아빠도 그렇고 좀 미안한게 있다. 왜냐면 그동안 우리가 가족 리얼리티 방송이다 뭐다 하면서 그때 당시 너무 불편해 했는데 그런데도 찍고. 굉장히 성격 좋게 자라줘서 너무 고마운게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유진 군은 "제가 원래 약간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이라서 방송 찍는걸 제가 조금"이라고 말했고, 강주은은 "좀 꺼렸다. 하고싶지 않아했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진 군은 "근데 우리 다 부끄러움 많은 사람인데 방송 나갈때 사실 우리가 너무 감사했다. 엄마아빠가 우리한테 배려 많이 해주고 너무 많이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강주은은 "전역 축하하고 너무 대견하고 아빠하고 엄마하고 식구들이 다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너무 고맙다. 나와줘서. 지금 괜찮냐 기분 어때?"라고 질문했다.
유진 군은 "아직 조금은 두렵긴 한데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강주은은 "자기 두려움을 이겨내고 해도 나쁜게 아니다"라며 "앞으로 어떤거 하고싶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진 군은 "첫번째로 제가 그래픽 같은거 하고싶다"고 답했다. 강주은은 "얘가 요즘 얘 스스로 미국에 있는 온라인 뭐 했지?"라고 자랑했고, 유진 군은 "3D 온라인 학교 다니고 있다. 디자인이나 애니메이션 하는거 지금 다니고 있는데 제가 아마 앞으로 디즈니 같은거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 만들고 싶어서 이 학교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캐나다에서 제가 파일럿을 하고 싶어서 그런 학교에 다닐 생각 있다"고 계획을 전했고, 강주은은 "다양하게 해보고싶은거 많이 해봐도 좋은거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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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깡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