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이 대전동구천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한 변호사가 이에 대한 일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대전 동구청은 12일인 오늘, 지역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쯔양과 함께하는 자선 바자회’를 진행했다. 특히 “구독자 1150만명인 쯔양이 대전 동구에 온다”며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던 상황.
하지만 이와 관련 법무법인 황앤씨 김소연 변호사가 유튜버 쯔양의 행사참석 관련 불편한 심경을 내비췄다. 김 변호사는 같은 날 SNS를 통해 “우리 동구청은 왜 이런 애(쯔양)를 불러다 행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 친구한테 지자체 돈으로 얼마나 광고비 나갔는지 정보공개청구 싹 해봐야겠다”며 다소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논란이 많은 인물"이라 말하며 "아이들 교육상으로도 안 좋은데,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단지 인플루언서라는 이유로 시민들 세금을 사용한다면, 해당 지자체장은 질타를 받아야 한다”며 일침했다.
쯔양은 지난 7월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가 자신을 상대로 저지른 4년간의 폭행, 착취 등을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사이버렉카 유튜브 구제역, 주작감별사 등이 쯔양의 사생활을 빌미로 돈을 뜯어낸 혐의도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지난해 10월, 수원지법 형사 14단독 박이랑 판사 심리로 쯔양을 공갈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구제역(이준희),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 최 모 변호사 등 5명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을 당시, 쯔양이 검찰의 혐의 입증 및 구제역과 최모 변호사 측이 관련 공소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증인으로 채택된 것. 이에 쯔양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알렸던 바다. 당시 쯔양은 "숨어 있는 게 아니라 해결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해 응원을 받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