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아내에게 지금까지 프러포즈 안 했다" '♥'story 최초공개! ('짠한형')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2.12 19: 18

'짠한형'에서 지진희가 출연, 아내와의 운명같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짠한형 채널을 통해 지진희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물었다. 지진희는 "사진할 때 여대에서 작품 사진을 찍어, 젊음이 너무 예뻤다"며  "마지막에 누군가 다가오는데 '쟤 만나야할 것 같은데?' 싶어 운명의 그녀를 만난 것,  여자 만날 생각 전혀 없었던 때 먼저 마음에 든다고,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고 했다. 

지진희는 "근데 연락이 안 왔다 나는 본 순간 확신있었는데 일주일만에 연락왔다"며 "첫마디가 '왜 연락 안 하세요?'라고 해 자존심이 상한 것 소주나 한잔 하자고 했고 그때부터 1일이 됐다"고 했다.   지진희는 "당시 아내는 대학교4학년 ,  난 너무 가난한 월급40만원 직장인이었다"며  "첫회에 40만원짜리 자전거를 사, 차비를 아꼈다
이후 40만원씩 적금해, 초과수당 만원 받으면 생활했다"고 했다.지진희는 "지금도 가진게 없을 때 뭘 봤냐고 물으면 성실성 봤다고해얼굴 안 봤다고 지금까지 우긴다"고 했고모두 "조건없는 사랑을 한 것"이라 받아쳤다. 
지진희는 "이후 연기해야될 것 같다고 하니 이건 하지말라고 했다"며 "아 이거 얘기해야되나? 아내가 싫어할 것 같다"고 주춤했다.  
지진희는 "30대 되던 나이 , 1년만 해보겠다고 했는데 2년간 연기수입0원이었다,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데 결혼은 달랐다"고 떠올리며 "'대장금'이 전세계에서 아주 빵 터졌다 이렇게 사람이 바뀌는 구나 싶었다한참 인기 있을 때 결혼 얘기 해, 회사에선 결혼 절대 안 된다고 했다"고 했다. 수익과 연관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진희는 "하지만 결혼하겠다고 했고 잘 살고 있다  아내와는 6년간 만났다"며  "프러포즈는 안 했다 정말 미안한데 프러포즈는 낯간지럽고 10년, 20년 후에 좋은거 하나씩 사주겠다고 해 실제로 약속지켰다"며 훈훈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무엇보다  '프로거절러'로 밀당을 잘한다는 지진희  신동엽은 "호불호 정확한 지진희 아내가 힘들거나 당황할 때 있나"고 묻자 지진희는 "재수없어한다"며  웃음 , 신동엽은 "사실 배우로 스타되기 전에 만난 아내, 진짜 잘해야된다"고 했다. 이에 지진희는  "나도 잘하지만 아내도 잘해야해 서로 잘해야한다"며 소신을 밝혔다.신동엽도 "맞는 얘기인데 단호하다"며 웃음, 이규형도 "나만 잘하는거 거절합니다 프로거절러다"고 받아쳤다.  지진희는 "결혼 기념일 선물 어딨냐고 해, 너만 결혼했냐, 나도 결혼했다고 같이 선물하자고 했다"며 "이게 맞는 것 지금도 선물한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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