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흑염룡' 문가영과 최현욱이 연상연하 커플 케미를 뿜어냈다.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발표회에서 문가영은 6살 연하 파트너 최현욱에 대해 “너무 새로웠다. 현장에서 막내 역할이 더 익숙했는데 최현욱과 함께 하니 연상으로서 해야 할 몫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이와 상관없이 위치에 따라 배우는 게 있더라. 최현욱 배우는 강점이 많다. 센스도 애드리브도 많았다. 최현욱 만이 할 수 있는 연기가 많았다”며 파트너 최현욱을 치켜세웠다.
최현욱 또한 “끌고 가는 로맨스는 처음이라 ‘멜로퀸’ 문가영 배우에게 너무 많이 의지하고 배웠다. 둘이 붙는 신에서 주고 받으며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가 자신감 있게 나왔다. 다 받아주니까. 재밌게 촬영했다. 문가영 배우는 사랑스럽다”고 화답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 분)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 분)의 봉인해제 로맨스다. 혜진양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tvN ‘이로운 사기’를 연출한 이수현 감독과 김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문가영은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쓰며 살다 보니 무조건 참는 것보다 본부장과 싸우는 게 익숙해진 본부장 킬러이자 용성 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 역을 맡았다. 최현욱은 완벽주의 재벌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덕후 자아 ‘흑염룡’을 은밀히 감춰온 재벌 3세이자 용성백화점 본부장 반주연 캐릭터로 분한다. 17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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