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적응 중' 양민혁, 임대 후 3경기 연속 출전->공격P 아직... 팀은 0-1 패배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2.12 08: 39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양민혁(19)이 세 경기 연속 출전했다.
QPR은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더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2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QPR은 승점 41(10승 11무 11패)에 머물며 13위를 유지했다. 6위 블랙번과의 승점 차이는 4점으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가 후반 26분, 0-0 상황에서 오른쪽 윙어로 교체 출전했다.
그는 약 1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했다. QPR로 임대 이적 후 3경기 연속 출전.
양민혁은 앞선 두 경기에서 밀월을 상대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고, 블랙번과의 홈 데뷔전에서는 결승골 과정에 관여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그는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에 기여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 기록은 없었다. 
후반 27분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를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에 차단됐다. 경기 막판엔 코번트리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그는 수비 진영까지 내려와 볼을 소유했지만 이후 패스 연결이 원활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크로스를 시도해 코너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QPR은 끝내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코번트리의 코너킥 상황에서 잭 루도니가 올린 공을 바비 토마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볼터치 9회, 패스 성공률 75%(4회 시도 중 3회 성공),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풋몹'은 그에게 평점 6.3을 부여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