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껌딱지 부부였던 정겨운이 아내와 냉정 싸움도 한다고 고백해 반전 근황이 놀라움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정겨운, 정영주, 김용준이 출연했다.
앞서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배우 정겨운은 지난 2017년 8월 28일 재혼 소식을 알려졌다. 상대는 82년생 정겨운보다 10살 어린 일반인 여성이다. 과거 '동사이몽'을 통해 껌딱지 부부로 하제가 됐기도.
하지만 이러한 사랑꾼 부부에게도 부부싸움 버튼이 있다고 했다. 유일하게 욱할 때 싸움이 난다는 것. 이에 모두 "진짜? 부부싸움을 하냐, 갑자기 정겨운 아닌 힘겨운 느낌이다"며 놀랐다. 어떤 일로 싸우는지 묻자 정겨운은 "진짜 결혼은 힘든거 같다"며 폭소를 만발하게 했다. 정겨운은 "부부가 남자, 여자가 너무 달라 싸울 수밖에 없고 싸워야한다"며 "차인표 선배가 결혼은 전쟁에 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라고 했다"며 공감했다고 했다.


또 냉전상태일 때 아내 단골멘트가 있다는 정겨운은 "'나가있어'란 말이다, 말 걸지말고 눈 앞에 사라지라고 한다 그럼 나가있어야한다"며 "안 나간다고 하면 화가 더 커진다 그럴 땐 나가줘야한다, 거실로 나갔는데 아내가 거실로 나오면 다른 방으로 가, 대신 눈에 띄어야한다 집안 근방에서 있는 것"이라 구체적으로 말했다. 화날 땐 피해주는게 상책이라고. "부부싸움은 정답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페도 함께 운영한다는 두 사람. 정겨운은 "진짜 추천 안한다"며 솔직하게 말하면서 "일을 절대 같이 하지마라 같이 카페하면 싸울 걸 알았는데도 엄청 많이 싸운다"며 '이제 아내가 화난 걸 직감적으로 온다공기반 소리반으로 맘대로 하라고할때 신호가 온다"고 했다.이에 모두 정겨운이 오늘 고해성사하는 것 같다고 하자 그는 "내가 무슨 얘기까지 했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며 귀까지 빨개져 웃음을 안겼다.


결혼이 좋냐는 질문에 정겨운은 "아니 저는 그냥 제 인생이 행복하다"고 했으나 모두 "표정과 톤은 그렇게 밝지 않다"꼬 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결혼의 장단점을 묻자 그는 "당연히 나쁜게 많이 차지한다"며 솔직, 나쁜 것이 아닌 힘든 것으로 정정했다. 그럼에도 그는 "결혼해서 좋은건 서로 얘기 나누고 같 있는 자체로 너무 행복해 결혼 추천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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