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2주 차이로 돌아가셔" 노지훈, 가정사 고백에 '오열' 무대까지 ('현역가왕2') [순간포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5.02.12 06: 28

가수 노지훈이 누나들에게 노래를 바쳤다. 
11일 방송된 MBN 음악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는 현역가수 14인의 준결승전 2라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노지훈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한 뒤 누나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노지훈은 가수 조항조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선곡,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나들에게 쓰는 편지 같은 가사라 골랐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현역가왕2' 방송

그는 "어렸을 때 2주 간격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누나들과 의지하며 버텨왔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누나들이 그때 20, 21살이었는데 찜질방에 살면서 생계에 뛰어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런 결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누나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조항조의 노래를 열창, 중간중간 북받친 감정을 진정시키며 노래해 진정성을 보였다. 
이를 본 윤명선은 “한 번쯤은 우시라. 참지 마시고. 노지훈이라는 가수는 발라드 가수다”라고 조언, 장영란 또한 "오늘이 진정성 있는 모습이었다. 그전에는 '잘생겼어' 이런 느낌이었는데 오늘이 참 아름다웠고, 고스란히 전달돼서 좋았다"고 칭찬했다. 
[사진] '현역가왕2'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