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이현욱이 차주영에 대한 고마움과 마음을 전했다.
11일 오후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이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양녕대군(문성현 분)은 폐세자의 신분이 되었고, 방원은 “폐세자 양녕에게는 두 아들이 있다. 장자는 6살, 차자는 3살이다. 나는 양녕대군의 장자에게 위를 물릴 것이다”라며 차기 세자를 향한 뜻을 전했다.
이후 방원은 세상의 으뜸을 백성으로 두겠다는 충녕대군에게 마음을 돌려 왕위를 내렸다. 충녕대군은 성군인 세종(이준영)이 되었고, 방원의 청을 들어 민 씨 일가를 살뜰하게 살피기도 하였다.

왕위를 세종에게 물려준 방원은 원경과 함께 개경으로 떠나자고 청했다. 이방원은 "그대가 있어서 여기까지 왔지. 만일 여인이 왕이 될 수 있었다면, 그대가 나보다 더 훌륭한 군왕이 되었을 거다”라며 원경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원경은 "내가 탐한 것은 권력이 아니라 세상이었다"라며 소신있게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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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경'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