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립2'에서 문가영을 향한 최현욱의 심쿵 멘트가 대리 설렘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살롱드립2' 채널을 통해 '너 내가 누나야 공주님이야???'란 제목으로 배우 문가영과 최현욱이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의 첫인상을 물었다. 최현욱은 문가영에 대해 "너무 똑똑해 책도 내신 분나도 단어선택 고급지게 해야할 것 같더라"고 했다.
실제 책을 쓴 작가인 문가영도 쑥스러워했다. 문가영은 "실시간으로 서점가면 얼마나 팔리는지 보인다"며 신예작가로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문가영은 "원래 비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공개할 생각없다가 내가 없더라도 기록은 남지 않나, 한번 해봐야겠다 생각에 (출판사)연락해서 작업했다"며 "책 속에 나를 생각할까봐 내 이야기를 주인공과 섞어 최대한 내가 티내지 않도록 숨을 공간 많이 만들어냈다"고 했다.
특히 띄어쓰기에도 예민하다는 문가영이 최현욱은 "떨린다"며 긴장, "애매한 건 애교식으로 돌린다"고 했다.
그런 최현욱의 첫인상에 대해 문가영은 "MZ같은 핑크색 헤드폰과 구멍 난 반팔입어, 자유분방하고 거친느낌이었다"며 "액션스쿨 때 이야기해도 되나 되게 귀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말미 최현욱은 문가영에게 "한번 밥 먹어요"라고 했고 이를 앞에서 직관(?)한 장도연도 "설렌다 설레"라며 진짜 도파민이 터지는 듯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최현욱은 출연 소감에 대해 "가영 누나와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 (가영누나에 대해)몰랐던 이야기 처음 들어서 재밌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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