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주영이 이현욱과 행복했던 때를 추억했다.
차주영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밤 ‘원경‘ 최종화 마지막 방송합니다 - tvN 8시 50분. 개경에서 우리, 방원과 나”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이는 tvN 월화 드라마 ‘원경’ 촬영 당시 찍은 것.
사진 속 차주영과 이현욱은 말을 타고서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핏빛 갈등을 빚기 전 다정하고 사이 좋았던 원경과 이방원으로 각각 분해 핑크빛 기류를 뿜어내고 있다. 뜨겁게 사랑했던 두 역사적 인물을 훌륭하게 소화해 팬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차주영은 ‘원경’을 통해 고려 말을 거쳐 조선 초기까지 격동의 시기에 소용돌이 친 원경왕후의 굴곡진 인생을 실감나게 그리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이현욱은 백성을 위한 새로운 조선을 만들기 위해 칼을 들었던 태종 이방원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원경’은 11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본편의 전사를 담은 프리퀄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도 공개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