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굿바이 SON' 나온다고?... 英 매체 "토트넘, 손흥민 포함 선수단 정리 고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2.12 06: 06

 토트넘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캡틴' 손흥민(33, 토트넘)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시즌 종료 후 팀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손흥민이 이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시즌이 끝난 뒤 손흥민 등 주요 선수들의 정리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손흥민이 오랫동안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이제는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 세 명의 공격 자원을 이적시킬 경우 토트넘은 주급 약 44만 5000파운드(약 8억 원)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중인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는 데 필요한 자금 마련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손흥민의 이적은 토트넘에 큰 결단이 될 것”이라며 “타 구단의 관심 여부에 따라 (실제로 이적이) 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흥미를 보인 상황”이라며 “이전에는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도 이를 심사숙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토트넘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에 그치고 있다. 상위권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태다. 지난 7일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해 합산 스코어 1-4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사흘 뒤 열린 FA컵 32강전에서는 아스톤 빌라에 1-2로 져 또 결승행이 좌절됐다.
남은 대회는 UEFA 유로파리그뿐이지만, 팀 분위기를 고려할 때 이 대회에서도 높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팬들의 불만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낮은 투자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더십 부족으로 향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팀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이유다.
손흥민은 최근 1년 옵션 발동을 통해 토트넘과 동행을 연장했지만, 개인 성적 저하와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가 그의 미래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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