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한 숏폼 드라마 ‘이혼하고 나랑 놀래?’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혼하고 나랑 놀래?’는 재벌 2세 우연(정한빛 분)이 아버지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한 후, 유부남이자 학폭 가해자의 남편인 재환(김우담 분)에게 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총 6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복잡한 인간관계와 직장 내 권력 구도,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얽힌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5일 글로벌 플랫폼 ReelShort에서 첫 방영 후 ‘치정멜로’ 카테고리 상위권에 진입한 '이혼하고 나랑 놀래?'는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ReelShort 플랫폼에서는 치정멜로 1위, 복수드라마 1위, 인기급상승 8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2월 5일 공개 이후 비글루 1위, 쇼타임 1위, 숏차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 ’이혼하고 나랑 놀래?’의 성공은 한국 숏폼 드라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지은 플레이리스트 PD는 “‘이혼하고 나랑 놀래?’가 빠른 전개와 통쾌한 복수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낸 것 같다. 국내외 시청자분들에게 유의미한 성과를 얻은 것 같아 제작자로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한국 숏폼 드라마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숏폼 드라마의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