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33)가 캐나다 노던슈퍼리그(NSL) 오타와 래피드로 이적을 확정했다.
11일 이민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이결스포츠에이전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아가 오타와 래피드와 계약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민아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페인, 영국, 미국 등 여러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최종 행선지는 캐나다가 됐다. 그의 선택에는 오타와 래피드를 이끄는 카트리네 페데르센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결스포츠에이전시 관계자는 "정확한 연봉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연봉 10만 달러 이상을 받으며 구단 최고 대우로 이적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민아는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그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이번 이적을 통해 그는 캐나다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