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영 아나운서가 SBS 측에 톼사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SBS 관계자는 OSEN을 통해 "김다영 아나운서가 퇴사 의사를 밝힌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의사만 밝힌 상태로, 사표가 수리된 상황은 아니다. 퇴사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7일, 김다영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우다 결혼을 결심했다.
이와 관련해 배성재 소속사 SM C&C 측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를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라며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다영은 SNS를 통해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라며 "어떻게 하면 우리 둘과 우리를 둘러싼 모두에게 무해하고 무난한 방법으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습니다. 예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직계가족만 모여서 식사하는 것으로 갈음하려 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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