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대표와 쥬니 부부가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프라인 무인 공간 브랜드를 운영하며 연 매출 300억을 기록한 고졸 출신 강남구 대표와 패션 크리에이터 쥬니 부부가 출연했다.
강남구는 직원들은 9시 30분 출근이지만 자신은 7시부터 출근을 했고 아직 출근 전인 직원들에게 전화를 하며 업무 내용을 확인해 원성을 받았다.

이지혜는 이른 아침부터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회사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강남구를 보며 "나는 강남구씨 회사에서 일 못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직원들은 힘들겠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좋은 CEO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서장훈에게 강남구 회사 투자에 대해 물었고 서장훈은 당황해하며 "아니 아니 투자는 아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강남구는 "투자하신다면 바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겠다"라고 응수했다.

이날 강남구 회사 직원들이 속내를 털어놨다. 한 직원은 "퇴근을 안 하신다. 나도 열심히 일하면서 야근을 하고 있다. 출근 좀 늦게하고 퇴근을 빨리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다른 직원은 "나는 외근직인데 대표님이 전화를 많이 한다. 밤 11시, 12시에 통화를 할 때가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직원은 "우리 회사 카페가 있는데 그 카페 말고 밖에 나가서 저가커피를 사 먹으라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또 다른 직원은 "직원들이 택갈이를 할 때도 있다. 비싼 커피를 하고 저가 커피 홀더를 씌운다"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에 대해 "정말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 있을 때 비싼 커피를 마셔야 한다. 보통 한 잔 커피 마시는 거면 한 층 더 내려가서 저가 커피를 마시라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남구는 삼각김밥, 샌드위치로 끼니를 해결하며 하루종일 서울의 동서남북을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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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