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주병진이 맞선녀 변호사 신혜선과 동거를 언급했다.
10일에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이 최종 선택한 맞선녀 신혜선과 데이트를 하며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병진은 신혜선과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혜선은 호주에서 변호사로서 이혼 관련된 소송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한국은 상대방이 이혼을 못해줘서 못한다는 경우가 있다. 한 쪽에서 깨지면 관계가 이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병진은 "우리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얘기가 흘러가나"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미리 생각하시는 거냐. 내가 깔끔하게 헤어져 드리겠다"라고 농담으로 응수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혜선은 "동거는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물었다. 주병진은 "요즘 사람들은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면서 방 값을 줄이려고 동거를 한다는 얘길 들었다. 그게 가능한가 싶기도 하다"라며 "급하시면 동거라도"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혜선은 "내일부터 집 알아볼까요"라고 응수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신혜선은 "어느 순간 이성으로 느껴지는 순간이 있으신가"라며 "나는 손을 잡아봐야 안다. 이 사람과 손을 잡을 수 있다 그러면 이성으로 느껴진다. 손 잡는데 소름 끼칠 때가 있다. 그러면 너무 좋아도 이성이 안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주병진은 "소름 끼치는 느낌은 잡기도 전에 알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어색하면 김을 한 장 놓고 잡는다든지"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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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