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줄초상에 피눈물…믿었던 아들 배신에 두 동생 잃었다 (원경)[순간포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2.10 21: 30

‘원경’ 차주영이 동생들을 모두 잃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에서는 원경(차주영)이 남동생들의 죽음에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양녕대군(문성현)이 궐 밖에서도 모자라 기생을 궁인으로 둔갑시켜 들인 일이 알려지면서 이방원(이현욱)이 격노했다. 이방원은 “너는 신하들이 충녕과 너를 비교하는 걸 모르느냐. 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모골이 송연하다. 혹여 등 떠밀려 왕자들 사이에 피바람이라도 불까 하여”라고 쏟아냈다.
이에 양녕대군은 “잘하고 싶고 잘한다 인정도 받고 싶은데 그럴 때마다 숨이 막혔다. 궐 안에는 충성을 연기하는 역겨운 신하들만 있다. 국본도 우습게 여기는 신하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양녕대군이 주장한 신하는 다름아닌 민무휼, 민무회였고, 이들이 경망스러운 행동을 한 걸 하륜(최덕문)이 본 상태였다.
방송 화면 캡쳐
이숙번(박용우) 또한 중궁전을 들쑤시며 양녕대군을 욕보인 자들을 찾았다. 원경이 막으면서 이숙번이 알지는 못했지만 상궁들을 통해 알게 된 후 이방원에게 민무휼, 민무회를 귀양 보내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해달라고 부탁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방원의 숙청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교하댁(황영희)으로부터 민씨 형제가 효순궁주의 출산을 막으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국문을 진행한 것. 모진 고문에 결국 민무휼, 민무회는 사사 당했다. 이 소식을 들은 원경은 피눈물을 쏟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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