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임현주 아나운서, 둘째 출산 미뤘다.."산후조리원도 NO" [전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2.10 16: 40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출산을 앞둔 근황을 전했다.
9일 임현주 아나운서는 SNS를 통해 "출산 예정일을 5일 정도 미루었다. 조금 더 여유를 누릴 수 있어 잘됐다 싶고. 태동뿐 아니라 자세를 바꿔가며 활발하게 움직이는 게 눈으로도 보인다"라며 "이제 D-8. 건강하게 만나자"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산후조리원에 가지 않기로 결정. 지난번 9박10일도 저는 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아리아가 재접근기와 동시에 동생 태어나는 걸 아는지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부쩍 불안해하며 자다가도 수시로 깨서 확인한다"라며 "둘째는 낳고 회복도 더 느리다지만 집에서 마사지 받고 잘 먹고 잘 쉬며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임현주는 "둘째맞이 준비. 아리아 신생아 때 옷 꺼내는데 추억이 깃든 옷들 보니 애틋하다"라며 "아리아와 여기저기. 유축기 빌리러 보건소도 함께 가고 주민센터와 어린이집 미리 방문도"라며 첫째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2023년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해 그해 첫째를 출산했다. 오는 2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하 임현주 아나운서 SNS 전문
출산휴가 일주일을 보내고.
1.출산 예정일을 5일 정도 미루었어요. 조금 더 여유를 누릴 수 있어 잘됐다 싶고. 태동 뿐 아니라 자세를 바꿔가며 활발하게 움직이는게 눈으로도 보여요. 곧 세상 밖으로 나올거야. 임신은 여러 긴장의 산을 건너는 여정이기도. 이제 D-8. 건강하게 만나자.
2.산후조리원에 가지 않기로 결정. 지난번 9박10일도 저는 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아리아가 재접근기와 동시에 동생 태어나는 걸 아는지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부쩍 불안해하며 자다가도 수시로 깨서 확인해요. 나부터 생각하자 하는데 일단 침대에 누워만 있더라도 그게 제 마음이 편하겠다 싶고. 산후도우미 선생님과 다니엘, 엄마의 공조가 있을테니 괜찮지 않을까. 둘째는 낳고 회복도 더 느리다지만 집에서 마사지 받고 잘 먹고 잘 쉬며 해보겠습니다,,
3.둘째맞이 준비. 아리아 신생아 때 옷 꺼내는데 추억이 깃든 옷들 보니 애틋해요. 자주 손이 갔던 옷들은 꼬질꼬질 더 귀엽고. 새로 산 손수건과 속싸개는 예전엔 몇번 빨고 자연건조 해야 한다는 말을 따랐다면 이젠 한번 삶고 건조기 돌리고 끝. 둘째 육아의 방향성이 보이네요.
4.이번주 줌 북토크와 북티크에서의 북토크 진행도 마무리. 어제는 외출하는데 넉넉했던 부츠가 종아리에 꽉 끼더라고요. 북토크에서 이혜미 기자님의 이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자기검열의 덫에 빠지지 않고 글쓰기가 두려워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뒷배’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기사와 글을 읽고 공감해주는 독자들이 뒷배라고. 추천사 쓸 책도 틈틈이 읽으며 잠시 후면 또 집 나갈 집중력을 막바지로 누리고 있어요. 휴식 만큼 값진 시간.
5.아리아와 여기저기. 유축기 빌리러 보건소도 함께 가고 주민센터와 어린이집 미리 방문도. 인사하는 걸 좋아하는 아리아네요.
/yusuou@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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