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탈 관상”..‘연매출 55억 대표’ 손석구, 차 없이 걸어다녀 (‘냉부해’)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2.10 07: 27

‘냉장고를 부탁해’ 손석구가 차 없이 걸어다닌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게스트 손석구에 이어 현봉식의 냉장고 속 재료를 사용해 원조 셰프와 도전자 셰프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손석구와 현봉식은 넷플릭스 드라마 ‘D.P’로 친해졌다고 밝혔다. 현봉식은 “제가 헌병 대장이었다. 석구 형이 새로운 간부였다. 같은 간부다 보니까 제가 직접적으로 명령을 내리기도 하고 (친해졌다)”라고 회상했다.

손석구는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다”라면서도 “최다 횟수 4번 같이 연기했다. 연기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치트키다. 어려우면 봉식이한테 해결해달라고 하더라. 봉식이가 우릴 구해줄거야 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를 들은 현봉식은 “조금만 더 하이소.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김성주는 화제가 된 현봉식의 단체 사진을 언급했다. 먼저 ‘D.P’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현봉석, 손석구, 구교환 사진이 공개됐다. 직급으로는 현봉식이 가장 높은 중령이지만 실제로는 막내라며 반전을 선사했다. 이에 손석구는 “저도 아까 이상한 분위기를 느꼈다. 아까 봉식이라고 하면서 (시청자 분들한테)오해받는 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이준혁, 유연석, 사이먼 디, 세븐, 김용준과 함께 찍은 84모임 단체 사진도 공개됐다. 현봉식은 “모두 친구들이다”라고 했고, 김성주는 “이런 댓글이 있더라. ‘스승의 날 아니냐’, ‘세월을 몰아줬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셰프들은 “외모 그대로 간다”라고 위로했지만, 현봉식은 “그대로 안 가고 계속 멀어지던데”라고 토로했다.
손석구과 현봉식은 내성적인 성격에 이어 술도 못 마신다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현봉식은 한 방울도 못 마신다며 “억지로 먹었는데 먹을 때마다 토하고 온몸 뼈 마디가 아프더라”라고 밝혔다.
손석구 역시 술을 못 마신다고. 그는 “현봉식과 만나면 밥 먹는다. 저도 잘 안 마신다. 저는 소주 한 잔에 두 시간 마신다. 거의 입술 적실 정도로 두시간 마신다”라고 전했다.
특히 손석구는 “현봉식과 만날 때 제가 차가 없어서 (현봉식이) 만나러 와준다”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스포츠카를 몰 것 같은데”라고 했고, 손석구는 “주로 택시를 타고 다닌다. 웬만하면 5km 내 거리는 걸어간다. 한남동에서 개포동까지 걷는다”라고 설명했다.
차가 있는 현봉식은 “운전을 직업으로 하기도 했었다. 대리운전하고 쌀 납품도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때 손석구가 “봉식이가 정말 많은 다양한 일을 해봐서 어떤 역할을 해도 자연스럽다”라고 칭찬하자 현봉식은 “좋게 얘기해준 건데 배우 이전에 많은 직업을 전전하다 보니까 제가 사회 부적응자인 줄 알았다”리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손석구는 2019년, 약 5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 회사의 대표이사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 관계자는 “손석구가 오늘 보도된 회사의 대표 이사가 맞다”라며 “향후 배우로서 더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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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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