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꼴로 해외박제각"..'100% 리얼상황' 로버트 패틴슨과 깜짝 만남 ('런닝맨')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2.10 07: 54

'런닝맨' 에서 멤버들이 하필 거지꼴(?)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패틴슨과 우연한 만남이 이뤄졌다. 하필 해외에 박제될 수 있다는 영상에 멤버들도 당황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패틴슨과 깜짝 만남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이 충격적인 모습으로 할리우드 배우인 로버트 패틴슨과 마주했다.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한 멤버들이 충격적인 비주얼의 노비로 변신한 것. 마침 멤버들이 전원 노비가 되어 대감님의 심부름을 수행하는 레이스로 통인시장을 나선 가운데 제작진은 "저기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 촬영 중이라더라"고 말했다. 100% 실제상황. 멤버들도 제작진도 모두 몰랐던 것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우연히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을 만나게 된 멤버들은 "근데 우리 이러고 만들어도 되나, 반갑긴 한데 이꼴로?"라며 노비 분장에 대해 창피해했다. 
하지만 멀리서부터 훤칠한 기럭지로 다가온 로버트패틴선에 모두 "어? 저기 계신다 저 분 맞는거 같다"며 흥분했다. 알고보니 봉준호 감독의 SF영화 신작' 미키17'에 출연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던 것. 한국에 온지 24시간 됐던 상황이다 앞서 데뷔 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로버트 팬틴슨은 봉준호 감독의 남자가 되어 영화 '미키17'에 주인공으로 출연, 현재 2월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색 만남으로 온라인에서부터  뜨겁게 달궜던 멤버들. 댓글엔 "로버트가 여기서 왜 나와", "유느님인데 거지꼴 최악이다"며 다양하게 반응했다. 아니나 다를까 거지 분장이 신경쓰인 멤버들은 통역사에게 "우리 평소엔 이러지 않고 거지역할 하는 중이라고 말해달라"며 "우리 한국에서 유명하다 , 원래 이러고 다니지 않는다"며 진짜 거지로 알까봐 부연설명해 웃음짓기도 했다.  
이 사정을 알리없는 로버트 팬틴슨은 통인시장의 유명한 기름 떡볶이 들고 관광하며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지석진은 기습 허그를 하려했으나 실패해 웃음을 안기기도. 송지효도 "아임유어 팬"이라며 짧은 영어로 팬심을 드러냈다. 지석진도 "알유 미키?"라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이와 달리 김종국은 유창한 영어로 로버트패틴슨과 대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쉽지만 헤어질 시간. 다함께 사진을 찍기로 했다. 하필 거지꼴로 박제 된 기념사진에멤버들은 "왜 오늘 만났을까 창피하긴하다"며 "이거 해외영상 나가나"며 걱정, 알고보니 해외에서도 따로 촬영 중이었던 것. 어쩌면 해외영상에 박제될 수 있는 상황에 멤버들은 "너무 꼬라지가.."라며 재차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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