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유행가 두고 떠나" 故송대관, 58년 간 친구가 되어준 국민 트로트 가수 (불후)[순간포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2.09 08: 17

‘불후의 명곡’이 故송대관을 추모했다.
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세상을 떠난 송대관을 추모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추모 영상에서는 ‘2025년 2월 7일 영원한 유행가를 두고 떠난 故 송대관’이라는 자막과 함께 송대관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쳐

‘불후의 명곡’ 측은 “친근한 목소리로 58년 간 모두의 친구가 되어준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라며 “희로애락을 담은 무대로 늘 우리를 웃음짓게 하던 당신. 그곳에서도 웃으며 노래할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불후의 명곡’ 측은 ‘Remember 가수 송대관’이라는 자막으로 고인을 애도했다.
방송 화면 캡쳐
송대관은 지난 7일 오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송대관 측은 “선생님께 평소 지병이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며 “다만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전했다.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1975년 발매한 ‘해 뜰 날’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가수왕을 석권했다.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네박자’, ‘유행가’ 등의 히트곡을 냈다.
한편 송대관의 영결식은 9일 오전 거행되며 발인을 거쳐 서울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든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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