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새 멤버 지예은이 다 내려놓고 '깡깡이' 면모를 보여준다.
9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종국, 송지효, 양세찬, 지예은, 강훈이 조선시대 노비들로 변신한다.
최근 진행된 '런닝맨' 촬영에서 멤버들은 조선시대 노비가 돼 서울 곳곳의 심부름 장소를 찾아 대감님이 시킨 심부름 미션에 도전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영단어와 그림이 혼합된 퀴즈에 도전, 심부름 장소에 대한 힌트를 얻어야 했다.
미션은 첫 번째 주자가 제시된 영어 단어를 보고 뜻을 적으면 나머지 멤버들은 그림과 한글 단어를 번갈아 가며 써야 하는 규칙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이 그야말로 개발새발 그림 실력을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특히 제작진이 거저 주는 문제도 유재석의 손만 거치면 난해하기 짝이 없어지자, '런닝맨' 멤버들이 격분했다. 여기에 더해 기초적인 영어 단어조차 모르는 하하, 송지효, 양세찬, 지예은이 '깡깡이 4인방'으로 활약했다. 이에 졸지에 그림 퀴즈가 추리 게임으로 변질되기도 했다고.
지예은과 강훈은 지난해부터 '런닝맨'에 본격적으로 합류해 활약 중이다. 그 중에서도 지예은은 고정 멤버로서 신선함과 기존 '런닝맨'에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모습으로 호평을 자아내는 상황. 순식간에 '깡깡이 4인방'이 될 정도로 내려놓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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