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7분 소화' PSG, AS모나코 4-1 격파... 리그1 무패행진 이어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2.08 08: 04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후반 교체로 나서 27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팀은 승리를 거뒀다.
PSG는 8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AS모나코와 맞대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PSG는 리그 16승 5무(승점 53)를 기록,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렸다.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진으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나섰다. 미드필드에는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데지레 두에가 배치됐다. 수비라인은 누노 멘데스,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주앙 네베스가 구성됐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모나코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브릴 엠볼로가 원톱으로 나섰다. 미드필드에는 미나미노 타쿠미, 미카 비어레스,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배치됐으며, 3선에 데니스 자카리아와 숭구투 마가사가 위치했다. 수비라인은 카이우 엔리케, 크리스티안 마위사, 틸로 케러, 반데르송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라도스와프 마예스키가 나섰다.
[사진] 흐비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SG는 전반 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비티냐가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골문을 겨냥한 슈팅을 날렸다. 이는 골키퍼 마예스키를 넘어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모나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7분 자카리아가 빠른 침투와 정확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PSG가 다시 앞서가는 듯했다. 네베스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득점 과정에서 한 번 공이 골라인을 이미 넘어갔단 판정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득점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초반 흐름은 PSG가 주도했다. 후반 9분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크바라츠헬리아가 골키퍼를 제치고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지난달 18일  나폴리(이탈리아)에서 PSG로 이적해온 크바라츠헬리아의 PSG 데뷔골이다.  
흐름을 탄 PSG는 추가득점 행렬을 이어갔다. 후반 12분 뎀벨레가 두에와의 패스 플레이로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18분 이강인이 교체 투입됐다. 두에가 빠지며 이강인이 우측 중원에서 메짤라로 기용됐다. 그는 후반 38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PSG는 쐐기골을 작렬했다. 후반 45분 뎀벨레가 왼쪽 측면에서 멘데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는 PSG의 4-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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