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의 위기가 예고됐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강지윤(한지민)이 투자 사기에 휘말리면서 위기를 맞는 모습이 예고됐다.
앞서 강지윤은 이코닉바이오 대표와 만나 헤드헌팅 의뢰를 수락했다. 대표는 "회사 몸집이 커지니까 불안하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하고 그런다"라며 "피플즈가 아예 저희 회사 채용을 맡아주시면 어떠냐. 맨날 연구실에서 연구만 하던 사람이라 앞으로 얼마나 많은 직원을 뽑아야할 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는 강지윤에게 "수락한다면 우리 회사 지분을 드리겠다. 같이 커 나간다고 생각하고 맡아 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강지윤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강지윤은 유은호가 자신의 아버지가 희생당한 화재 사고에 생존자이며 아버지가 유은호를 구하고 사망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강지윤은 유은호와 딸 유별을 보며 아버지의 희생을 이해하게 됐다.

강지윤은 아버지의 봉안당에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를 용서했다. 다음 날 강지윤은 유은호와 출근 길에서 마주했고 그의 손을 잡고 당당하게 사무실에 들어가 사내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직원들은 당황해했고 나규림(윤가이)은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두 분 은근 못 숨기시더라"라고 말했다. 나규림은 밤에 사무실을 찾았다가 유은호와 강지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지만 모른 척 했던 일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지윤은 난항을 겪었던 넥스트 회사 CEO 후보자를 추천해 계획에 성공했다. 하지만 강지윤은 자신이 의뢰를 맡았던 이코닉바이오 대표가 200억대 투자 사기를 일으킨 채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기자들이 피플즈로 몰려 들었다. 강지윤은 과거 커리어웨이에서 겪었던 일을 생각하며 패닉에 빠졌다. 하지만 이때 유은호가 나타났고 강지윤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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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