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출연만류..장신영母 "우리 딸, 예쁘게 봐주세요" 간곡한 부탁 '뭉클'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2.08 07: 49

‘편스토랑’에서 장신영이 모친과 함께 출연, 서로의 속마음을 전하며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7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장신영이 모친의 속마음을 듣고 울컥했다. 
이날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편스토랑’을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누군가 집에 도착했다. 장신영은 “왔어?”라며 반겼다.  알고보니 장신영의 친정 어머니였다. 장신영은 “엄마가 요리를 잘 하신다”며 메인 셰프가 된 모친 옆에서 주방보조로 살뜰하게 도왔다. 이어 요리에 열중한 할머니를 보며 둘째는 엄마 장신영이 아닌 할머니에게 요리를 시키기도. 장신영은 “엄마 힘드니까 그냥 앉아있으라고 한다”며 엄마 바라기인 아들을 보며 흐뭇해하기도 했다.

이어 장신영은 모친과 함께 지난 날들을 회상하기도 했다. 장신영은 “첫째때 정안이는 엄마가 많이 도와줬다”며24세 어린 나이에 첫째를 낳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일하느라 바쁜 장신영 대신 모친이 아들을 키워줬다고 했다. 장신영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면서 덕분에 첫째가 잘 컸다”며 “장신영은 “둘째 키우면서 철부지였던 내 자신이 밉고 죄스러웠다, 엄마가 많이 고생하셨다, 내 생각엔  내가 둘째 정우낳고 철들었다”고 했다.자신이 불효녀였다며 반성하기도.
방송말미, 장신영도 몰랐던 친정 엄마의 못다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따로 영상편지로 인터뷰를 나눈 모습. 장신영 모친은“처음에 딸의 ‘편스토랑’ 출연을 말렸다, 걱정 많이 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요리를 잘 하는 애가 아니다, 혹시라도 요리 망신당할까 걱정했다”고 했다. 특히 모친은 시청자들에게도 “생각보다 딸이 음식 잘하더라”고 말하면서 주춤하더니,“ 그러니까 그냥 예쁘게 봐주세요  우리 딸 잘 부탁드립니다 장신영 파이팅 , 열심히 해라”며 수줍게 딸을 응원했고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장신영에게도 엄마에게 한마디 하라고 하자 장신영은 “같이 방송 출연이 쉽지 않았을 텐데 날 위해 용기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며  “엄마 생각하니까 눈물난다”고 울컥, “이제는 웃으면서 그냥 행복하게 즐겁게 삽시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도  “’편스토랑’도 응원하겠다”며 장신영의 제2 인생을 응원했다.
한편,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2023년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강경준은 불륜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청구인낙으로 소송이 종결되면서 사실상 강경준이 불륜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강경준 측은 불륜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강경준이 현 상황을 너무 힘들어하기에 긴 법정싸움보다는 청구내용을 수용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신영은 ‘편스토랑’ 방송을 통해 “요즘 되게 행복하다. 일상 생활을 찾는 게 행복이지 않나. 정우랑 등원하고 하원하고 그런 소소한 행복인 것 같다”면서 “‘내가 정신을 차려야겠다’ 해서 정우랑 더 밖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고 집안에서도 더 즐겁게 편안하게 즐기려고 노력을 했다. 그러다보니까 다들 제자리를 조금씩 조금씩 찾아온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그래서 제가 더 무너지지 않고 더 일어서야지 했다. 그러다보니까 정말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 웃으면서 가족과 밥 먹고 이런게 행복이었던 건데 그 소소한 행복들을 잊지 않으려고 그렇게 지냈던 것 같다”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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