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키리치-메가 54득점 합작’ 정관장, 현대건설 3-1 격파…더욱 치열해진 2·3위 경쟁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2.08 00: 10

3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2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잡으며 치열한 순위경쟁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0-25, 25-16, 25-14)로 승리했다. 
반야 부키리치(28득점, 공격성공률 47.1%)와 메가왓티 퍼티위(26득점, 공격성공률 54.4%)는 54득점을 합작하며 정관장의 승리를 이끌었다. 표승주(11득점 공격성공률 50.0%)와 정호영(6득점, 공격성공률 50.0%)도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18승 8패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17승 9패 승점 53점)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OSEN DB

현대건설은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물론 부상선수까지 나오면서 충격이 더욱 컸다. 양효진이 빠져있는 가운데 위파위 시통도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경기에서 빠져야 했다. 모마 바소코(14득점, 공격성공률 35.9%), 이다현(12득점, 공격성공률 60.0%), 정지윤(11득점, 공격성공률 35.7%)이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OSEN DB
정관장은 1세트 메가의 공격력이 빛을 발했다. 메가 홀로 8득점(공격성공률 53.3%)을 올리며 정관장의 공격을 주도했다. 부키리치(4득점), 표승주(3득점), 정호영(2득점), 박은진(2득점)도 고루 득점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6득점(공격성공률 54.5%)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첫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현대건설은 2세트 반격에 나섰다. 모마(4득점), 정지윤(4득점), 이다현(4득점), 나현수(4득점)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정관장 수비를 흔들었다. 범실도 3개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정관장은 범실 7개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부키리치가 홀로 10득점(공격성공률 50.0%)을 올렸지만 세트스코어 동점을 허용했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OSEN DB
정관장은 3세트 다시 집중력을 되찾았다. 범실은 2개로 줄었고 메가(8득점)와 부키리치(6득점)가 14득점을 합작했다. 표승주(4득점), 정호영(3득점), 염혜선(1득점)도 득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주포 모마가 3득점(공격성공률 25.0%)으로 주춤하며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나현수가 5득점(공격성공률 100%)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승기를 잡은 정관장은 4세트 부키리치(8득점)와 메가(7득점)의 쌍포가 불을 뿜었다. 15득점을 올리며 현대건설의 수비를 격파했다. 현대건설은 여전히 공격력에 문제점을 드러낸 가운데 범실도 7개가 나오면서 경기를 내줬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