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이 자연 치유에 진심인 모습을 드러냈다.
7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사과돌이 부릅니다 | 너무 재미있어서 쏘리쏘리(다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새벽 5시까지 ‘벌거벗은 세계사’ 팀 회식하고 온 규현은 “난 이게 지금 이 톤으로 얘기하는 게 너무 좋아. 어제 ‘래서 뭐라고?’ 계속 이렇게 이야기 했다. 와 어제는 진짜 쉽지 않더라. 회식이라는 게 인원이 너무 많다보니까 MC기도 해서 지원이 형이랑 끝까지 남았다”라고 밝혔다.
대성은 “저는 그런데 회식하면 좀 각오를 한다. 낮잠도 좀 잔다. 왜냐면 제가 나가서 졸아서 혼난 적이 워낙 많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규현은 “저는 회식 자리에서 쌩쌩해지는 스타일 에너지 받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규현은 솔로데뷔 10주년 투어를 비롯해 뮤지컬, 방송, 슈퍼주니어 콘텐츠까지 찍으며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대성이 감탄하자 규현은 “근데 ‘내가 할 수 있음에 감사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규현은 “근데 이상하게 몸이 따라준다. 감기 걸려도 근성으로 이겨내자는 마인드다. 약 안 먹고 코로나 때 열 41도였는데 약을 안 먹었다. ‘이겨내자’ 버티고 있었는데 하루를 버텼다. 제 주위 지인들이 ‘야 그건 아닌데’해서 의사 형한테 전화했다. ‘형 나 지금 41도인데 내 몸의 100명의 의사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 이겨내고 있는 거 맞죠?’ 하니까 (의사 형이) ‘야이 미친 XX 그건 건강할 때 100명의 의사가 있는 거고 열이 41도면 의사들 다 죽었다. 약부터 먹어라’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럼 전 그때 약을 받아서 먹는다. 의사 말은 잘 듣는 편이다. 웬만하면 약을 잘 안 먹고 병원도 잘 안 간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뮤지컬 ‘웃는 남자’ 활동할 때는 병원을 자주 갔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이번에 연습할 때 감기가 돌았다. ‘우리 차라리 감기 빨리 걸리자’ 했다. 빨리 걸리면 공연 때 괜찮지 않냐. 1월에 공연이면 12월에 걸리자 해서 어떻게 보면 논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평소 병원을 안 가는 만큼 목 관리도 철저하게 한다고. 규현은 “저는 이제 가습기를 달고 산다. 그래서 제가 궁금한 거다. 자꾸 창문에 서리가 자꾸 껴있고 우리 집의 습도가 어떻게 될까. 습도가 75%가 되어 있다. 그래서 지인이 ‘야 곰팡이 슬지 않을까’ 걱정하더라. 그게 저는 목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근데 어제 가습기 안 틀고 잤다. 그래서 목이 나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대성은 “형 집에 목 마르면 아아아 이러고 다니면 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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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