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 너도 랩 해! '재계약' 뮌헨 동료, 오피셜 기념 랩 공개..."여긴 내 도시, 어디로 안 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5.02.06 10: 45

‘김민재 동료’ 알폰소 데이비스(25)가 랩으로 재계약 포부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알폰소 데이비스와 2029-30시즌까지 계약을 5년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2019년 뮌헨에 입단한 데이비스는 11년간 뮌헨선수로 뛰게 된다”고 발표했다. 
가나출생으로 캐나다 국가대표인 데이비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거쳐 2018년 바이에른 뮌헨 B팀에 합류했다. 2019년 1군으로 승격한 데이비스는 뮌헨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데이비스는 “훌륭한 클럽과 계약을 연장해서 정말 행복하다. 18세에 뮌헨에 왔고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다. 5년을 더 함께 하게 됐다. 아직 더 이뤄야 할 것이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6월부로 계약이 만료되는 데이비스를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잔류를 선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대체선수로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피셜 발표 이후 재미난 상황도 연출됐다. 바로 랩 애호가인 데이비스가 재계약 기념 랩을 공개한 것이다. 평소 힙합 음악을 즐겨 듣는 데이비스는 평소에도 자신이 직접 노래를 발표하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오기도 하였다.
데이비스는 재계약 발표를 기념해서 발표한 신곡에서 "나는 어디에도 안 가! 2030년에도 나는 여기에 있어!"라면서 "뮌헨은 나의 홈타운, 이 도시는 나에게 어울리지. 계약서에 도장을 쾅 찍고 이제 경기선 무적"이라는 가사의 노래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한편 5년 재계약에 대해서 데이비스는 "앞으로 무려 5년이나 나는 뮌헨서 더 뛰지. 팬들에게 고마워, 나를 지지해줘서 말이야. 5년 동안 우승 타이틀을 쓸어 담아 보자고"라고 신곡에서 재계약에 대한 포부와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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