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한테 미안하지?’ 시즌아웃 된 드라구신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2.05 22: 13

악재가 겹친 토트넘이다. 수비의 핵 라두 드라구신(23)이 시즌아웃을 당했다. 
드라구신은 지난달 31일 엘프스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드라구신은 후반 17분 상대 선수와 공중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쓰러진 그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이후 잠시 경기장으로 돌아왔으나 상태가 악화돼 결국 데인 스칼렛과 교체됐다. 검진 결과 오른쪽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으로 결국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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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드라구신이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 인대(ACL) 파열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의 재활과 복귀 시점은 의료진의 평가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알렸다.
드라구신은 4일 자신의 SNS에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ACL파열로 함께 할 수 없게 됐다. 앞으로 어려운 시기가 있겠지만 저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토트넘은 중요한 리버풀과 리그컵 4강 2차전, 아스톤 빌라와 FA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이 집중력을 강조하는 마당에 수비의 핵심이 다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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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구신은 “팀원들과 함께 할 수 없지만 온힘을 다해서 응원하겠다. 목표 달성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 부상 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큰 힘이 난다. 생일축하 메시지는 절 감동시켰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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