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스하키가 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5일 오후 5시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개최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2025 남자 아이스하키 A조 2차전’에서 대만을 14-1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중국을 6-5로 제압한 한국은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A조에서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대만과 경쟁하고 있다.
압도적인 경기였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4-0으로 대만을 압도했다. 2피리어드에서도 한국은 6득점하면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서 한 골을 내줬지만 다시 3득점하면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장 김상욱이 3골, 6어시스트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안진휘, 이총민, 오인교, 김상엽이 두 골씩 기록했다.
이제 한국은 7일 숙적 일본과 대결한다. 한국이 조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2017년 삿포로 아시안게임 은메달이 최고성적이다. 이번 하얼빈에서는 금메달을 노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