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우승팀이 어떤 팀인지 알려주고 싶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2025시즌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은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도 겸했다.
ACL에 나서는 울산HD, 포항 스틸러스, 광주FC, 전북현대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김영권(울산), 전민광(포항), 이민기(광주), 박진섭(전북)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먼저 각 팀 선수들은 시즌 준비와 2025시즌 포부에 대해 밝혔다. 울산 김영권은 "2025시즌을 준비하며 울산HD는 총 4개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저희가 이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내용과 결과를 잡기 위해 전지훈련에서부터 준비를 잘 해왔다. 보여주는 것만 남았다. 4개 대회에서 어떻게든 최고의 높은 성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포항의 전민광은 "2025시즌을 앞두고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잘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코리아컵에 우승하는 등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 있다. 자신잇게 준비했다. 2025시즌에 많은 포항 팬분들에게 보여드릴 것을 자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광주FC의 이민기는 "올 시즌도 저희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해서 도전해 나갈 생각이다. 준비도 잘 마쳤다. 팬분들께서 경기장 많이 찾아오셔서 즐겨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북의 박진섭은 "전북도 이번 시즌 새 감독님을 비롯해 선수들도 도전에 나선다. 프리시즌부터 준비를 잘 했다. 팬분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부응하기 위해, 좋은 시즌을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서로의 개막전 상대에게도 한 마디씩 남겼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K리그2 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한 FC 안양과 맞붙는다.
이에 김영권은 "좋은 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K리그2 우승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저력이 있다는 뜻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개막전부터 상대가 울산이기 때문에 안양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울 것 같다"라며 "홈에서 하는 개막전인만큼 K리그1 우승팀이 어떤 팀인지 알려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대전 하나시티즌을 만나는 포항, 전민광은 "개막전에 대해서도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과 경기를 하며 저희가 졌던 기억이 없다. 그렇기에 올해는 대전이 더 준비를 잘해 나설 것이라 생각한다. 저희는 자신있다"라고 밝혔다.
수원FC와 맞대결을 준비하는 이민기는 "2023년부터 수원은 늘 저희 팀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할 때마다 승점을 챙겨줬다. 개막전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홈에서 김천상무와 만나는 박진섭은 "개막전이 홈이다. 지난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좋은 팀이라는 것을 경기장에서 느끼도록 만들어주겠다. 좋은 시즌 시작을 보여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