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천만배우 지진희 "사기 당해 쫄딱 망해…진지하지만 엉뚱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2.05 11: 20

‘킥킥킥킥’ 지진희가 시트콤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5일 KBS2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연출 구성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킥킥킥킥’은 천만배우 지진희(지진희)와 한때 스타 PD 조영식(이규형)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 명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영원할 것 같던 젊음과 끝 모를 것 같은 성공의 궤도에서 이탈한 구(舊) 국민 배우 지진희와 구(舊) 스타 PD 조영식의 본격 전성기 탈환 시츄에이션으로 재기발랄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으로, 느슨해진 웃음 세포에 확실한 ‘킥’ 한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S 제공

지진희는 과거 전 국민에게 사랑받았던 국민 배우이자 예능계까지 접수했던 만능 엔터테이너 지진희 역을 맡았다. 하는 작품마다 시청률 대박에 ‘천만 배우’라는 명예까지 가진 그였으나 모두 과거의 영광일 뿐 현재는 콘텐츠 제작회사 ‘킥킥킥킥 컴퍼니’의 공동 대표다. 한때 국민배우였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생긴 대표로 제2의 삶을 꿈꾸는 지진희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 지진희의 활약에 벌써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지진희는 “시트콤을 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꾸준히 해왔다.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왔다. 다양한 층의 개그 요소, 코미디 요소가 있다. 나는 진지하면서도 엉뚱한 부분이 있다.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고 저 또한 재미있게 임할 수 있고 멋진 친구들과 함께 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기를 당해서 쫄딱 망하고 콘텐츠 회사를 차리고 성공시켜야만 하는 역할이다. 극 중에서 내 이름과 배우를 연기하는데 캐릭터일 뿐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만 가끔은 내 모습도 나오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은 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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