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초아, '자궁적출' 위기였는데 "임신 하고싶어..도와주세요" 간곡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2.05 10: 29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자궁적출 위기를 넘긴 뒤 임신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4일 초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어제 조선의 사랑꾼 보신분..!! 함께 봐주신 인친님들 든든하고 보내주시는 응원 댓글 메시지도 너무 감사해요. 드디어..!!! 저 임신 허락을 받았어요!!! 정말 교수님께 너무너무 듣고 싶었던 말ㅠㅠ"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거두절미하고!!! 우선 임신 성공하고 싶어요! 임신 잘되는법 뭐든 좋으니 알려주세요!! 우선 비타민D,엽산,철분 챙겨먹고 있는데 영양제 추천도 좋고요!! 남편 닮은 아가천사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선배님들"이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이 담겼다. 초아는 3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자궁경부암 투병기를 공개했다. 올해 결혼 5년 차인 초아는 신혼 1년 차에 임신 준비를 위해 진행한 건강검진에서 청천벽력 같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자궁 적출'을 치료법으로 소개했고, 부부는 믿어지지 않는 현실에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하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다른 병원을 돌아다닌 결과, 암 절제와 함께 가임력 보존까지 병행할 수 있다는 의료진을 만나 지난 2023년 8월 수술을 받았다. 이후 1월 6일 진행된 외래 진료에서 난소에 물혹이 발견됐지만, 의료진으로부터 임신 허락을 받아 행복한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바.
이에 초아는 "임신출산 성공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어제 조선의 사랑꾼 보신분 계실까요? 방송에 나왔듯이. 저 드디어! 임신허락 받았어요!!! 저, 2023년 5월 암 진단 후 약 2년정도 너무나 애타게 기다렸던 말이에요...! 같이 한마음으로 봐준 인친님들 너무 고맙고요ㅠㅠ 이제 정말 시작!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이렇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싶어요"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동생이 저희 부부를 위해 앱으로 만들어준 아기 사진이에요 너무 귀엽죠. 저희 결혼기념일에 형부 고생했다고 편지에 호텔예약까지 해준 동생ㅠㅠ 병원에서는 시험관을 추천하시긴 했는데 그래도 자임(자연임신)부터 시도해보고싶어요!! 선배님들 임신 잘되는 법 알려주세요! 영양제 추천도 좋고. 뭐든 좋으니 다 알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며 AI어플로 만든 2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초아는 지난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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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초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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