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교체 출전' 양민혁, 결승골 관여+패스 성공률 90% '무난한 활약'... 팀은 2-1 승리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2.05 09: 53

 양민혁(19, 퀸스파크 레인저스)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무대에서 두 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다.
양민혁은 5일(한국시간)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24-2025시즌 챔피언십 31라운드 홈경기에 후반 21분 교체로 투입돼 경기 끝까지 뛰었다. 팀은 2-1 승리를 거뒀다.
그는 지난 2일 밀월과 챔피언십 맞대결을 통해 유럽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달 토트넘에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지 4일 만에 팬들 앞에서 뛰었다. 당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지만, 블랙번전에서는 10분 더 빠르게 교체 돼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양민혁은 24분(추가시간 제외) 동안 13번 공을 만지며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90%(9/10), 볼 뺏김 0회, 수비적 행동 2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50%(1/2)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양민혁은 팀 결승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떨어진 공을 향해 달려들었고,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그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잭 콜백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만약 콜백이 득점하지 못했다면 페널티킥 판정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QPR은 이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5분 마이클 프레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8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민혁이 교체로 들어온 후 결승골이 터지며 팀은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QPR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승점 41점(10승 11무 10패)을 기록, 1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양민혁은 소파스코어에서 평점 6.6점, 폿몹에서는 6점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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