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4관왕 도전'…CJ 지원 속 하얼빈 떠난 '빙속 간판' 김민선, "큰 힘이 된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2.04 17: 00

 '빙속 간판' 김민선(26, 의정부시청)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김민선은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하얼빈으로 떠났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주 종목인 여자 500m를 포함해 여자 100m와 1000m, 여자 팀 스프린트에도 출전한다.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6차 월드컵 여자 500m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하면서 ‘빙속 간판’ 면모를 자랑한 김민선.

'빙속 간판' 김민선(26, 의정부시청)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 CJ그룹 제공

지난해 2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도 따냈다. 2024년 월드컵 5차 대회 1,000m에서는 이상화의 한국 신기록을 약 10년 만에 갈아치우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회 500m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그는 그간 CJ그룹의 후원 속에 차근차근 기량을 다져왔다.
CJ는 지난 2023년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종목과 김민선 선수 개인을 후원하고 있다. CJ는 아시안게임을 넘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바라보며 김민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김민선의 목표는 4관왕이다. 김민선은 “최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체계적인 훈련 뿐만 아니라 CJ의 후원이 있었다. 실제로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해외 체류기간에 CJ의 제품 지원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노린다. 100m와 500m에서 금메달을 따고 1000m와 팀 스프린트에서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다가오는 동계올림픽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CJ 관계자는 "CJ는 김민선과 함께하는 여정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김민선이 이번 아시안게임 4관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더 큰 무대에서 글로벌 No.1이 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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