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트로피! "결승까지 단 한 걸음" 우승 열망 대단한 SON, 리버풀전서 웃을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2.05 06: 10

 손흥민(33,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리그컵 준결승전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겠단 각오를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전날(3일) 끝난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2-0 승리를 도운 뒤 곧바로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 대한 강한 승리 열망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5시 리버풀을 상대한다. 토트넘은 지난달 9일 열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상황에서 2차전을 맞이한다. 리그컵에서 토트넘은 총 네 차례 우승(1970-1971, 1972-1973, 1998-1999, 2007-2008시즌)했으나, 2008년 이후로는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을 마친 후 '미러'와 인터뷰에서 “결승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기에 리버풀과 2차전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항상 모든 경기를 결승처럼 준비해야 한다. 이번에도 철저히 대비해 웸블리행(결승)을 확정 짓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렌트포드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그 기세를 리버풀전에서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그는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해 팀에 유리한 상황을 만든 데 이어 시즌 8호 도움까지 기록했다. 파페 사르에게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리그 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손흥민은 리버풀도 반드시 이기겠단 각오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손흥민은 우승컵과 연이 닿지 않고 있다.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시티에 패해 우승 기회를 놓친 경험이 있다.  
한편 브렌트포드전 승리에 대해 손흥민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팀 전체가 잘 움직였다. 이런 플레이는 칭찬받을 만하다. 현재 팀 상황은 어렵지만, 이번 승리가 선수들 간의 단합을 이끌어낼 것이라 믿는다. 팀원들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은 팀의 중요한 자산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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