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이명재, 英 3부 버밍엄시티 입단 '새로운 도전'... 백승호와 한솥밥[공식발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2.04 15: 47

 32살 프로축구 선수 이명재가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영국 리그1(3부리그) 소속 버밍엄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버밍엄시티는 4일(한국시각) 이명재의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은 2024-2025시즌까지다. 리그1은 5월 초 시즌을 마무리하기에 사실상 그가 활약할 수 있는 시간은 약 3개월이다.
지난 시즌 울산 소속으로 K리그1 우승을 맛본 이명재는 생애 첫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울산과의 재계약이 무산된 그는 해외 진출을 모색했다. 중동과 중국 등 여러 팀들과 협상을 진행하던 중, 버밍엄시티가 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재는 지난 1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버밍엄시티는 오는 5일 오전 4시45분 스티브니지를 상대로 리그컵(버투 트로피) 8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버밍엄시티는 2부 리그(챔피언십) 승격이 유력한 상황이다. 팀에는 이명재의 국가대표 동료인 백승호도 함께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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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버밍엄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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