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우승 한다... 손흥민 "리버풀과 준결승 2차전 절처히 준비. 매우 중요한 일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2.04 12: 51

손흥민(33, 토트넘)이 리버풀전을 반드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날(3일) 브렌트포드와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맞대결을 2-0 승리로 마친 뒤, 다가오는 주말 열리는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손흥민은 "결승까지 단 한 걸음 남았기 때문에 (2차전은) 매우 중요하다. 매 시즌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대해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 우리는 철저히 준비해야 하고, 웸블리로 갈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길 바란다. 팀으로서 이 경기를 잘 준비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브렌트포드전에서 도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승리 기운을 리버풀과의 컵대회 준결승전에서도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시즌 8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 리버풀을 상대로 2024-2025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9일 리버풀과의 준결승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유리한 상황에서 2차전을 맞이한다.
토트넘은 리그컵에서 통산 4번 우승(1970-1971, 1972-1973, 1998-1999, 2007-2008시즌)한 바 있다. 하지만 마지막 우승은 2008년에 기록됐고, 이후 17년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팀에 합류한 이후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체스터시티에 패하며 유럽 무대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그는 이번 준결승에서 반드시 승리해 우승 여정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동시에 브렌트포드전을 돌아본 손흥민은 "안정적인 수비 구조 속 플레이를 잘한 점은 칭찬받아야 한다. 팀적으로 자신감을 되찾고 침착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싶다. 현재는 어려운 시기라 할 수 있지만, 이 승리가 팀을 단결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선수들이 보여준 희생과 노력은 칭찬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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