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2월 4일, 연예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화제의 여배우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졌고, 또 다른 화제의 인물은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사과했다.
- 박시연, 소속사와 결별 그리고 직접 전한 근황
2024년 2월 4일 박시연이 르엔터테인먼트와 1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했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OSEN 취재 결과, 박시연과 르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7월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1년여만에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했다.
르엔터 측도 당시 OSEN에 “지난 여름에 배우 박시연과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결정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았다”고 전했다.
같은날 박시연은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올해는 더 자주 인사하고 찾아뵙는 해가 될 것 같아요. 반가운 일이 많을 것 같은 2024년 2월부터 다들 건강하세요. 자주 만날거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박시연은 지난 2021년 1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3삼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바 있다. 음주 측정 결과 박시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에 박시연은 "제가 직접 사과하는게 맞기에 저의 개인 공간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며 "먼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2000년 미스코리아 서울로 데뷔한 이후 예능과 드라마 그리고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박시연은 드라마 ‘마이걸’, ‘연개소문’, ‘꽃피는 봄이 오면’, ‘달콤한 인생’, ‘최고의 사랑’,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최고의 결혼’, ‘판타스틱’, ‘화양연화’, ‘산후 조리원’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 태도논란 휩싸인 김충재, 잘못 인정하며 발빠른 사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관심을 받았고 현재는 배우 정은채의 연인이기도 한 디자이너 김충재)가 샤이니 키의 솔로 콘서트에서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충재는 2019년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샤이니 키의 콘서트에서 제가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려 그 불빛에 관람에 불편을 겪으신 분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콘서트 공연 중 그림을 그린 이유에 대해 “키와 진행하게 된 아트워크 관련 미팅을 갖고 이후 콘서트 관람을 하며 타이트한 일정에 이것저것 드로잉과 스케치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충재는 잘못을 인정하며 "올바른 관람 매너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반성한다"라고 말했다.
김충재는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 내 SM타운 시어터에서 열린 샤이니 키의 솔로 콘서트 ‘키 랜드-키(KEY LAND-KEY)’를 관람하면서 공연 도중 자신의 태블릿 PC를 사용해 작업을 했다. 그의 PC에서 번져 나온 불빛으로 인해 주변에 있던 일부 관객들이 그의 태도를 문제 삼아 지적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한편 웹툰작가 기안84의 절친한 동생으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김충재는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3월 정은채와 열애 중인 사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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