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을 향한 남편 윤태온의 내조가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차지연, 윤태온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가운데 윤태온의 내조가 눈길을 끌었다.
윤태온은 차지연이 뮤지컬 연습에 갈 수 있게 준비를 해주면서 샌드위치를 챙겼다. 차지연은 "연습이니까 머리를 안 감고 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지연은 쾌녀처럼 개운하게 세수를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차지연은 "기초화장품 루틴 그런 거 없다. 그냥 벅벅 바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지연은 머리카락도 무심한 듯 세게 빗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구라는 "거의 남의 머리 빗듯이 빗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태온은 샌드위치로 사과와 채소를 올리고 감자칩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차지연이 감자칩이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것. 윤태온은 순식간에 8개의 샌드위치 도시락을 완성했다. 함께 연습하는 뮤지컬 배우들의 몫도 챙긴 것. 차지연은 "아보카도 주스를 만들어서 항상 냉장고에 넣어둔다. 내가 먹을 수 있게"라고 말했다.

윤태온은 차지연이 먹을 수 있게 모과차까지 챙겼다. 마치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극 중 이준혁을 연상케 하는 내조. 윤태온은 "형들이랑 맛있게 먹어라. 안부도 챙겨달라"라고 말했다. 차지연과 윤태온은 서로 애교를 부리며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태온은 "아내가 전적으로 나가서 돈을 벌고 있다. 그러면 집에서 전적으로 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살림에 보탬이 된다면 같이 하자고 하겠지만 나는 1도 못 벌고 있다"라며 "컨디션이 좋아야 일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아내의 컨디션을 위해서 하지 말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남편은 돈을 못 버는 게 아니라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지연은 "나는 남편을 잘 만나서 시집을 잘 간 것 같다"라고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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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