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에서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암 진단 후 추적 검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자궁경부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초아는 “결혼 1년차에 아이를 가져봐야겠다 생각에 산전 검사를 받으러 갔다주변에 난임이 많아 설마 혹시 문제가 있을까, 가볍게 검사 받았는데 암이 발견됐다”라며 33세, 결혼 1년차에 자궁경부암 1기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자궁 적출술이 이뤄지면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
당시 기분을 묻자 초아는 “청천벽력 모든게 갑작스러웠다, 처음엔 믿기지 않아 현실감 없었다”라며“현실을 부정하며 ‘아니에요’ 그랬다 눈물도 안 났다”고라 했다. 초아는 “근데 (남편) 오빠한테 말할 때 눈물나, ‘나 어떡해 암이래’ 이러면서 손이 떨려 병원 화장실에서 갑자기 눈물났다”며 울컥했다.

남편도 암 치료를 위해 자궁을 적출해야하는 상황을 전하며 세상이 무너졌던 자궁경부암 진단 소식을 전했다.초아는 “암 판정날 화장실에서 꺼이꺼이 울었다 같이 남편이 부둥켜 안고 울었다”라고 했다.
초아의 남편은 “아내가 아이를 좋아하고 예쁜 아이를 바랐기 때문 상실감이 큰 것 같다”고 했다. 실제4년 전에도 결혼 후 아이에 대한 로망이 있던 영상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초아는 “아이를 못 가질 수도 있단 상황이 되니까내가 아이를 정말 원하는구나 알게됐다”며 “아이 없으면 사는게 의미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들어 아이를 갖기 위해 어떻게든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12월 20일에 추적검사한 결과에 대해 전문의는 “괜찮다 다만 난소 쪽 물혹이 보인다”는 진단을 내렸다.난소 쪽 2cm 물혹이 더 있던 것. 작년에도 있다가 없어진 것이라고 했다. 이에 황보라는 “물혹은 가임기 여성들이 흔히 겪는 질환이다 크지만 않으면 된다 제거할 수 있다”며 응원, 전문의도 “좀 지켜보자”며 3개월 후 다시 영상검사할 예정이라 전했다.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묻자 초아는 “다행히 암 수술은 잘 됐다”며 3개월마다 추적 검사 중인 상황을 전했다.초아는 “외래 결과 문제 없으면 1월부터 바로 임신 준비 가능하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전에도 그는 "수술 당시 암크기는 예상보다 훨씬 작았고 기적적으로 가임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됐다"며 가임력을 위해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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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