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민이 지난해 가을 예비 신부와 불화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신년운세를 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종민의 새해 운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던 바, 김종민 역시 연애운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역술인은 “김종민 씨는 연상, 연하 가리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고, 멤버들은 듣자마자 “정확하다” “용하시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역술인은 “예비신부가 나이가 좀 있었어도 만났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저는 사람 보고 좋아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역술인은 “지금 연애 결혼은 주도권은 여자한테 있을 거다”라며 “작년 9~10월에 안 좋았을 거다. 그것 때문에 결혼 앞당겨졌나”라고 말하며 김종민과 예비 신부의 불화를 암시했고, 이에 김종민과 멤버들은 “어디서 들은 것 아니냐”며 깜짝 놀랐다.
멤버들은 “그때 (김종민) 표정이 안 좋긴 했다” “그때 우리와 상담했다”고 놀라워했고, 김종민은 “그래서 6월 결혼이었다가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역술인은 “앞으로도 안 좋은 순간에 ‘어 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흔들리지 말라. 절대”라며 “이번 경우가 특이한게 나이 차가 나긴 나는데 나이 차가 안 나는 느낌이다. 사람은 잘 만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김종민과 예비 신부의 성격 궁합은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올해 운세에) 아이가 들어와 있냐”고 물었고, 역술인은 “시기적으로 봤을 때 올 가을이 좋아보인다. 아무 문제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앞서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연애 사실을 알렸고, 최근 ‘1박2일’을 통해 결혼식을 4월 20일에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종민은 “1부 2부 사회자 분이 나뉘어 있다. 1분 메인 사회자는 유재석 씨다. 2부는 바로 문세윤과 조세호 씨”라며, “신혼 여행은 프랑스 남부 쪽 여러 군데 알아보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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