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 아버지가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명절을 맞아 이동건과 부모님이 함께 동생을 추억하는 가족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건은 부모님을 모시고 세상을 떠난 동생을 추억하기 위해 홍천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적막한 분위기 속 이동했고, 평소 대화를 잘 하지 않는다는 가족의 모습에 보는 이들 조차 답답하게 했다.
그때 이동건은 앞서 딸 로아에게도 만들어줬던 주먹밥을 건네며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했다. 이동건 아버지는 “로아가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면 바빠지지 않냐”라며 손녀가 바빠서 못 볼까봐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동건은 “초등학교 2학년이 바쁠 게 뭐가 있냐”라고 웃었고, 자연스레 손녀 이야기에 어머니는 “로아가 에너지가 워낙 좋다”라고 웃음꽃을 피웠다.
그러자 이동건은 “지난 주에 키즈카페 가서 이야기 들어보니까 일요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아직은 아빠 만나는 날이고, 주변에서 무슨 요일 좋냐고 물어보니까 ‘아빠 만나는 일요일이 제일 좋아’라고 답하더라”라고 기뻐했다.
이후 도착한 스키장. 세 사람은 어김없이 전망대로 향하는 케이블카에서 말 없이 이동했다. 또 다시 딸 로아 이야기를 꺼낸 이동건은 “로아가 조금 더 크면 스키장에 데리고 가는 것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동건 어머니는 “이런 활동 많이 시켜줘야 한다. 로아는 재능이 많은 것 같다. 그림도 그리고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말도 잘하고”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이동건은 “근데 딱히 잘하는 건 없다”라며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동건은 배우 조윤희와 2017년 결혼해 같은 해 12월 딸 로아 양을 얻었다. 이후 결혼 3년 만인 2020년 두 사람은 이혼했고, 현재 딸은 조윤희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이동건과도 자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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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