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금쪽이’ 마커스 래시포드(28)가 드디어 새 팀을 찾았다.
‘더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래시포드의 아스톤 빌라 임대 이적을 확정지었다. 추후 아스톤 빌라가 원한다면 4천만 파운드(약 722억 원)에 래시포드 완전영입을 할 수 있는 조건이다.
진정한 승자는 래시포드다. 그는 새 팀에서도 주급 32만 5천 파운드(약 5억 8736만 원)를 받는다. 주급의 25%는 맨유가 부담하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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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후 래시포드는 아예 전력에서 배제됐다. 설상가상 래시포드는 동료들에게 ‘왕따’까지 당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제외된 후 “난 새로운 도전과 커리어 다음 단계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공개적으로 이적을 원하는 인터뷰를 해서 동료들에게도 외면을 받았다.
경쟁력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몸값이 높은 래시포드는 골칫덩어리였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손흥민 두 배 수준이다. 하지만 기량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래시포드는 PSG, 모나코, 마르세유, 밀란 등 여러 팀의 구애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도 거론됐지만 재정적 부담으로 경쟁엥서 탈락했다. 튀르키예와 사우디행 이야기까지 나왔다.
결국 래시포드의 엄청난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맨유의 지원으로 아스톤 빌라가 그를 데려간다.
래시포드는 연애사도 복잡하다. 그는 유소년 시절부터 오랫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 루시아 로이와 지난해 헤어졌다. 래시포드는 영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글래머 스타 그레이스 로사 잭슨과 공개 열애를 즐겼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최근 잭슨에게 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은 래시포드가 자신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여겨 SNS 계정도 언팔했다. 잭슨은 새로운 유명인과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은 놓쳤지만 주급 6억 원 가까이 받는 래시포드는 진정한 승자다. 래시포드가 아스톤 빌라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