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썸가이즈’ 김동현이 재물복이 많다는 말에 기뻐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에서는 ‘핸썸가이즈’ 최초의 인물 탐방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 우상혁이 새해를 맞아 신년 운세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신년 운세를 봤다. 이들 앞에는 타로마스터 송이지와 역술 크리에이터 도화도르가 등장했고, 이이경은 뜻밖의 인연을 공개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송이지는 “이경 님 드라마 대박난다고 새 캐릭터로”라고 언급했고, 이이경은 “새 드라마 잘 될까요 했는데 드라마 대박났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도화도르에 대해선 “사주팔자, 음양오행의 해석을 기가 막히게 하시는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먼저 도화도르는 김동현에게 “제가 오기 전에 사주를 다 봤다. 이 분은 진짜 돈이 대박이다 했는데 동현님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현은 “나한테 잘해”라고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도화도르는 “25년~27년까지 3년 동안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돈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신승호는 “형 ‘진실확인권’으로 계좌 비밀번호 알려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도화도르는 “개인적으로 사업보다는 투자를 하셔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3년 동안 굉장히 밝아진다”라고 조언했다. 김동현은 “사업은 안 맞는다. 사업은 다 망했다. 예전에 동전노래방도 하다가 망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우상혁은 “대전에 고깃집 옆에 동전노래방 하시지 않았냐. 가봤다. ‘김동현 선수 어디 없나’ 했다. 자주 거기서 청소하신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민망해하던 김동현은 “여러 가지 망해서 사업은 안한다”라며 즉석에서 도화도르 명함을 물을 정도로 맹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우상혁은 LA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에 정점이 찍혀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우상혁은 “28년 중요하다. 마지막 찬스다. 제 마지막 무대가 될 2028년 LA 올림픽이다”라고 했고, 도화도르는 “주변에 사람이 엄청 많고 주목하는 카메라도 엄청 많고 뭔가 한동안 미디어를 장악할 수 있도록 방점이 찍혀있다. 인생의 화양연화”라고 설명했다.
우상혁은 “제 라스트 댄스다. 28년까지 플랜을 짜놨다”라고 했고, 이이경은 “28년도에 성과가 나오면 지금 만남이, 영상이 성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상욱은 사주를 보기 전 “안 좋게 나왔으면 좋겠다. 진짜”라고 했고, 우상혁은 “운동선수는 승부욕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도화도르는 “특이한 사주라고 생각했던 게 도화살이 진짜 많다.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는 살인데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 사주기도 하다. 사주팔자에 네 가지 종류가 다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오상욱은 “직업 바꿔야 하나”라고 했고, 이이경은 “아니야. 너 이거(선수) 해야 돼”라고 다급하게 만류했다. 김동현도 “사주 안 믿을 것처럼 하더니 직업을 바꿀 정도로”라고 웃었다.
한편, 차태현은 '핸썸가이즈'의 앞날을 궁금해했다. 타로마스터 송이지는 "하반기에 잘 풀린다. tvN 메인 예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도 제작진을 향해 "PD님 (스토리가) 안 된다 싶으면 과감하게 버려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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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방송화면 캡처